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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홍대 맛집)홍대의 보물! 라라와그

맛집/바

by 술렁이 2022. 11. 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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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힘든 날이였다..

오늘은 오픈부터 마감 직전까지 손님이 계셨고..

평소보다 직원 수가 적어서 그런지

쉬는 시간 가질 틈 없이 일하다 보니

더 피곤했다..

배도 고프고..이런 날엔 술도 마시고 싶고..

즉흥적으로 같이 일하는 직원분이랑

라라와그! 를 갔다.

홍대 상수가 아무리..

새벽까지 활발한 지역이라고는 해도

이렇게 늦게까지 영업 중인 가게는 흔하지는 않다.

퇴근하고 바로 택시타고 도착했을 때

시간은 3시 10분쯤이였다.

라라와그는 라스트오더5시 영업시간6시까지로

엄청 늦게까지 영업해서 바텐더들이 퇴근하고

자주 들리는 곳 중 하나라고 한다.

가게에 들어선 순간 아기자기한 백바와

아늑한 공간이 딱 휴식에 걸맞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느 바에 가든 술병들이 참 많이 보이는데

이런 술병들도 바의 분위기에 한 몫하는 것 같다.

 

바 자리 말고도 홀에도 자리가 있고

큰 통창 밖으로 보이는 새벽 거리가

참 운치있게 느껴진다.

 

귀여운 선반에 위트있는 소품들과

킵술들이 놓여있다.

 
 
 
 
 
 
 
 
 
 
 
 

메뉴판도 상당히 다양하다.

가장 놀란건 위스키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

특히 랜덤위스키 샘플러가 가장 궁금했다.

음식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어서

술과 음식을 즐기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매우 좋은 곳 같다.

심야메뉴판도..메뉴를 읽기만 해도 침이 줄줄

그냥 라구도 아니고 오리로 만든 라구라니..

일행 직원분은 탱커레이 토닉을

나는 오늘의 메뉴인 넵튜니아 토닉을 주문했다.

 
 

예쁜 유리에 담긴 기본 안주! 특히 오른쪽에 있는

와사비 스낵이 맛있었다..

커틀러리도 이 가게랑 참 잘어울리는

오리 라구파스타가 나왔다!

향부터 너무 좋아서 군침이 싹 돈다

랜덤 위스키 샘플러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이 중에서 룰렛으로 총3잔!

특히 저 아무거나 고를 수 있는..

아무거나가 걸리길 바랐다..

 
 

나 한 번,일행분 두 번 돌려서

글렌알라키10CS

고든앤맥페이 글렌로티스

킬호만 메즈칼

완전..초 대박!

단 돈 44000원에 이 위스키들을 마실 수 있다니.!!

글렌알라키는 역시 글렌알라키였다.

달콤하고 풍미 가득한 위스키

고든앤매페이는 정말 처음 마셔보는 맛이였다..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는 이 오묘함..

킬호만 메즈칼은 피트를 좋아하는 내게는

딱인 술이였다. 첫 모금을 마셨을 때 그 감동은..

1만원에 먹는 까르보나라도..

정말 가성비 천국이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부커스 한 잔씩!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슬슬 첫 차 시간이 다가오기도 하고

내일 출근해야하니까..

마무리로 카페라떼 크러쉬를 주문했다!

은은한 커피 리큐르의 맛과

크러쉬드 얼음을 오독오독 씹으면서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한 잔이였다.

정말..더 오래 있고 싶은 가게였다.

공간 자체도 아늑하고 편히 쉴 수 있는 분위기

가성비고 너무 좋고

음식들도 너무너무 맛있어서

퇴근하고 매일 오고 싶다..

가게 밖을 나가기 싫을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낸

라라와그였다.

홍대의 보물!!

퇴근하고 매일 와야하는 곳!!!

가성비 굿!!!!

음식 베리베리 굿!!!!

라라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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