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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 앤 스피릿 쇼 후기

일상

by 술렁이 2022. 9. 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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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에 퇴근하고 가게에 남아서 공부하고 연습하고

첫 차 타고 집에서 와서 씻고 밥 먹고 코엑스로 바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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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 앤 스피릿쇼 2022

두근 두근 설레는 첫 바 앤 스피릿 쇼

일하고 밤새고 와서 피곤하고 술마시다가 금방 취하는건 아닌지 걱정을 하며 왔지만

입장하자마자 입장비 만큼 뽕뽑을 정도로 마셔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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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종사자는 입장비가 더 저렴해서 재직증명서 준비해서 현장예매로 들어갔다.

명찰 메고 다니니까 몇몇 분들이 알아봐주셨다 ㅋㅋ(처신 똑바로 하고 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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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진 부스

처음은 부자진!

아버지와 아들이 운영하는 한국 최초 크래프트 진 증류소다.

100% 국산 주니퍼베리를 사용하고 한국특유의 허브와 여러 재료들을

사용하여 한국적인 캐릭터가 잘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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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제품을 시음할 수 있었고 나는 시그니처 진과 바텐더 컷 진을 마셨다.

시그니처 진은 한라봉 시트러스와 일반 진들과는 다른 특유의 허브의 향미가 깔끔하게 다가왔다.

바텐더 컷 진은 높은 도수와 함께 매우 풍부하게 다가오는 풍미가 좋았다.

스파이시함과 향긋함이 강력하고 캐릭터가 뚜렸했다.

이름에 왜 바텐더 라는 단어를 사용했는지 질문드렸는데

여러 호텔바에 납품하고 계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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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키노비 진을 마시고 싶어서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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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비 진은 일본 최초의 크래프트 진으로 일본의 유자,산쇼,교쿠로 차 등을 사용하여 독특한 풍미를 자랑한다.

확실히 매력적이고 일본 재료들의 캐릭터를 잘 담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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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피 진과 릴레블랑!

말피 진으로 만든 진토닉을 시음할 수 있었다.

아말피 해안 특산품 레몬의 풍미가 깔끔하게 느껴지는 말피 콘 리모네와

시칠리아 핑크 자몽이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말피 로사

개인적으로 특징이 잘 잡힌 말피 로사가 더 취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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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포드 리저브 부스에 왔다. 줄이 꽤 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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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은 최근에 먹어본 적이 있어서 안 먹어본 라이를 마셔보기로 했다.

버번보다는 확실히 맵고 화사하게 느껴졌다..

사실 내 입맛에는 별로..ㅠㅜ

 

 

 

계속 고도수 증류주만 마시다보니 입 안이 얼얼하고 말라가서 힘들었다..

물을 엄청 마신듯 하다

공짜 물을 주는 부스도 있어서 다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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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리큐르 부스

고도수에 절여진 나에게 오아시스 같은 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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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크림 리큐를 입 안에 부드럽고 크리미하게 다가오면서 알코올이 하나도 튀지않는 맛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다크 리큐르도 적당히 달면서 다크초콜릿의 풍미가 기분좋고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이거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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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술을 판매하는 부스!

일본술이 몇 없어서 눈에 띄는 부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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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푸 쿠니마레..

일본술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시음을 해봤다.

깔끔하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달큰함

너무 맛있어서 살까 하고 보니 도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알코올 맛이 하나도 안나서 도수가 15도인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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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많았던 츠루우메 유즈

유자의 맛이 매우 강하게 다가왔지만 또 부드러운 면이 있어서 질리지 않고 마실 듯한 술이였다.

이것도 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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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헤드 부스!

꼭 마셔보고 싶었던 아일라 위스키이다.

오리지널,셰리캐스크 그리고 직원분이 강력 추천하신 하이볼티지

오리지널은 무난하게 느껴졌다 달콤하고 시트러스하고 스파이시

스모키도 상당히 강력하게 느껴지고 아드벡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가장 마셔보고 싶었던 셰리 캐스크는 정말 사고 싶을 정도로 우디하고 프루티함이

아일라 위스키 특유의 피트스모키와 잘 어우러져 정말 매력적인 위스키다.

 

하이볼티지는 캐스크 스트렝스로 높은 도수와 매우 강력한 풍미가 짜릿하게 입 안을 강타한다.

스파이시,바닐라,너티하고 스모키함이 매우 강력!

 

 

 

여기에 안 적은 위스키 진 럼 보드카 증류주들도 많이 마셔서

입 안이 얼얼하다..

이제는 낮은 도수를 마시고 싶기도 했고 전통주에도 관심이 있다보니

전통주 부스가 몰려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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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구독 서비스 술담화 부스에 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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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텐더의 막걸리를 출시하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술담화!

바텐더의 막걸리는 이름에 걸맞게 칵테일에 활용할 수 있게끔

무탄산,살균,높은 도수와 진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부스에서는 바텐더의 막걸리로 만든 간단한 칵테일을 맞볼 수 있었다.

막걸리는 9천원에 판매하고 있고 칵테일도 병에 담아서 판매하는 듯 했다.

궁금했던 술이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한 병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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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담은 막걸리

이건 좋아하는 막걸리라서 지나 가는 길에 한 잔 마셨다 ㅋㅋ

역시 부드럽고 달달하다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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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맛있었다..

특히 비틀16 골드와 로제가 상당히 괜찮았다

골드는 내가 좋아하는 술인 제주오메기맑은술과 비슷한 산미를 가져서 좋았다.

로제도 돌배를 더해 특이하고 달콤한 풍미를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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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한국와인양조장!

다음달에 출시 예정인 인삼열매로 만든 와인이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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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계리와인

가격도 저렴하고 맛은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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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꼬레 와인

30년 이상 와인 양조를 하신 장인분이 운영하는 대단한 양조장이다.

다양한 과일을 사용하여 와인을 만들고 특히 머루와인도 유명하지만

나의 눈길을 끈 와인은 바로 뱅꼬레 더 감!

감에는 탄닌도 많아서 와인으로 만들었을 때 맛있는 와인이 나온다거 한다.

감칠맛도 좋고..시음해보니 로제도 맛있었지만

뱅꼬레 더 감이 입맛을 돋구는 산미와 감의 풍미가 느껴지는 은은한 당도와 떫은 맛이 일품이였다.

뱅꼬레 더 감..구매!

부스에 계신 대표님이 뱅꼬레 와인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때 반짝이는 눈빛이 매우 인상 깊었다.

훌륭한 한국와인 양조장을 알아가서 좋다.

 

 

 

여러 부스를 돌다가 시간이 꽤 지나 1시!

내가 제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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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바들이 한자리에 모인!

인피니티바!!!

사실 이때부터 반쯤 취해서 사진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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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스왈로

배와 시소를 활용해서 시원하고 달콤하고 청량감 있는 칵테일을 마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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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트

제로웨이스트 바 답게 플라스틱 컵을 안주시고 재사용컵으로 칵테일이 나왔다.

잔은 반납! 제스트바의 시그니처 Z&T는 너무나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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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바

글렌모렌지 오리지널에 땅콩버터를 인퓨징하여 만든 칵테일

고소한 땅콩버터의 향과 은은한 글렌모렌지의 맛이 잘 어울렸다!

땅콩버터도 칵테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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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건강원

제일 줄이 길었던 장생

오래 기다렸던 만큼 두 잔을 마시기로 했다.

혜~장국은 토마토의 맛이 적당하게 칵테일에 녹아들어 입 안을 리프레쉬하게 해주는 칵테일!

신선하고 풋풋한 칵테일이였다.

콘스키는 옥수수 가니쉬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입에 와앙 하고 다 넣어버리고 싶었다.

 

 

 

 

 

 

 

 

 

대회도 구경하고 응원했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끝까지 있지는 못하고 3시 30분에 코엑스 밖으로 나와 집으로 갔다...

 

다음부터는 조금이라도 자고 가야겠어..젊은 몸뚱아리 믿고 나대지말자..

그거 다 몸 갈아버리는 미친 짓이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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